2023. 10. 31. 20:32ㆍ구석구석 - 산행
이번에도(설악산처럼) 오르는 곳과 내려오는 지점을 달리 계획해봅니다
물론 자전거를 이용해야겠지요
위 그림처럼 자전거이용을 예상해보니 지도상 약 10Km정도, 시간은 40분정도 잡히네요
오르막길도 있어서 자전거를 먼저타는 코스(위 그림상 우측)로 잡았습니다
이른 산행을 좋아해서 공원 주차장에서 차박을 해봅니다
늦은 시간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밤10시 조금 넘어)
음... 주차장에 공원관리 트럭외 아무것도 없습니다.
온통 암흑... 덕분에 달이 더 밝게 보이더군요
헉 보름달이네요... 의도치 않게 월출산에서의 보름달이라...
보름달 옆 밝은 별은 목성이라고 그러네요(인터넷 검색 결과..)
기상 후 다시 보니 달 위치도 변하고(당연하겠지만), 달 자전에 의해 돌아간 모습입니다.
새벽에 근무자인지, 새벽산행이 목적인지 차량, 사람소리가 간혹 들렸는데 차량이 좀 들어왔네요
지난밤 제 잠자리입니다
찍어놓고 보니 누추하네요...(노숙도 이런 노숙이 있을까요)
어쨋든 자전거 한대 + 1인 차박이 가능한 구조입니다(카니발 5인승 구조변경)
씻으려고 나왔는데 새벽경치도 대단합니다
대충 준비하고 천황지구로 출발할 채비를 마칩니다. 요놈이 저를 천황지구까지 데려다 줄 놈입니다... ㅎㅎ
시골길 여명도 참 멋집니다
뒤돌아 국립공을 다시 바라봅니다
열심히 밟아(?) 천황지구에 가까와집니다.
멋진 풍경이 자전거를 멈추게 만드네요. 사진보다 실제 풍경이 더 멋집니다.
드디어 자전거 목적지인 천황지구입니다.
인근에 자전거를 파킹 후 포토존을 찾아봅니다.
월출산의 명물(?), 제가 지나갈 코스에 있는 구름다리도 50배로 땡겨봅니다
본 포스팅에 반대로 구름다리에서 현재 장소를 찍은 사진도 있으니 찾아보세요~~~
슬슬 출발해봅니다
점심을 여기서 먹을 수 있을까요??
탐방로 방향으로 향합니다
탐방로, 천황사 방향입니다~~
오호 야영장도 있네, 야영장 인근 화장실이 마지막 화장실이라네요...
정말 마지막이었네요... ㅎㅎ 미리미리 준비하는 센스!!
포토존을 지나 탐방로, 등산로 방향으로 바로 직행합니다
요런 길을 잠시 지나니 삼거리가 나옵니다
천황사를 지나가는지 아닌지 차이로 곧 만나는 길인듯합니다
저는 천황사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천황사는 금방이네요
대한민국의 절이 모두 그런것처럼 뒤에 펼쳐진 절경에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천황사를 좌측으로 지나쳐 다름 코스로 향해갑니다
조금만 올라도 절경입니다
구름다리를 향해 Go~~
구름다리 바로 아래 정자에서 잠시 땀을 식혀봅니다
구름다리에서 자전거 세웠던... 출발전 기념촬영했던 장소를 땡겨봤습니다.
나름 재미지네요... ㅎㅎ
오를수록 산이 점점 더 멋져집니다
이렇게 구름다리를 건너봅니다
거의 다 건널즈음 다른분이 올라왔는지 아니면 제 걸음에 의한 진동인지
흔들리는 다리.. 요것도 괜찮네요
한번 영상으로 보시죠~~
구름다리를 지나고 천황봉으로 향합니다
잠시 땀을 식혀가며 경치를 담아봅니다
(뭐 이맛에 산에 오르는 것 아닙니꽈~~)
이제 1킬로도 안남았습니다
계단이 참 많습니다
곧 산이 가파르다는 의미겠지요
점점 가까와갑니다
탐방로 안내판이 마치 "거봐 내 힘들다고 그랬지"하며 놀리는거 같습니다.
휴~~ 힘들땐 잠시 시선을 돌려봅니다
두둥!!! 이제 3백미터 전
통천문, 하늘로 통하는 문이라...
오호 드디어 천황봉 정상 도착!!
올라왔으니 잠시 쉬고, 기념사진도 남겼으니 이제 내려가야죠.
올라온 길 반대편, 경포대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힘든 계단길이지만
시선을 좀 멀리 두면 이렇게 멋진 풍경들이 위로해줍니다~
이정표에 경포대주차장이 안보여서 카카오맵으로 하산방향을 잠시 확인해봅니다
도갑사 방향으로 진행하다 바람재 삼거리에서 좌회전방향, 확인하고 계속 내려갑니다
헉! 돼지바위, 갑자기 폭탄주 좋아하는 돼지가 연상되네요. T.T
헉! 이건 무슨 바위죠.. 꼭 사람 얼굴... 눈 코 입이 보입니다...
(월출산 큰바위 얼굴)
와따매 망측스러운거~~ 요건 패쓰~~~
드디어 이정표에 경포대가 나옵니다...
이곳이 바로 바람재삼거리네요
조심스럽게 하산합니다
메타세콰이어~~~ 인줄 알았는데
좀 더 하산하니 편백이라고 붙어 있네요..
편백도 굉장히 크게 자라는지 이제 알았네요
너덜(石坡, 돌 석/고개,언덕 파) : 돌이 많이 흩어져 깔려 있는 비탈
(다음검색, 덕분에 하나 얻어가네요)
거의 다 온듯 합니다
오호 경포대지구 초입길엔 이런 매트도 깔려있네요
마치 하산 완료를 환영하는 듯 옐로우 카페트 같네요 ㅎㅎ
내려오니 살 거같네요... 계획했던대로 미션완수의 성취감도 크고... ㅎㅎ
마지막으로 산속의 귀염둥이 다람쥐와 단풍, 꽃 등 모아봅니다
정리
1. 경포대지구->천황지구 자전거 이동시 조금 위험합니다.
왕복 4차선 일반 도로를 일정구간이용해야 하는데 조심하셔야 합니다..
(물론 차가 더 조심해야 하는데...)
2. 전체적으로 (나무, 철, 돌)계단이 많아요. 그만큼 가파르다는 의미겠죠.
Rock산, 바위가 정말 많아요. 그늘 부분 바위 위 습기를 품은 낙엽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3. 이동거리, 시간 : 약6시간, 18Km - 자전거 이동거리, 시간 포함(램블러 앱 기준)
경포대 출발(7:10) -> 천황지구(8:00) -> 천황사(8:25) -> 구름다리(9:10) -> 천황봉(10:50) -> 바람재삼거리(12:00) -> 경포대삼거리(12:35) -> 경포대지구 입구(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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