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국립공원(성판악 코스-상,하행)-2023.11.07

2023. 11. 13. 14:41구석구석 -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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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성판악(입산)->관음사(하산) 코스 산행 이후 오랜만에 한라산을 찾았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변한게 있네요

https://visithalla.jeju.go.kr/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실시간 탐방로 정보 확인 하시고 안전한 산행 되세요. <!-- 064-710-9950 -->

visithalla.jeju.go.kr

 

 

- 예약제

  예약을 해야 성판악, 관음사 탐방로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시간대별 정원이 정해져 있지만 탐방로 입구에서 시간은 확인하지 않으니

예약후 각자 사정에 맞게 입산하시면 되겠습니다.

  당일 예약도 가능한걸로 보여지고, 1주일내에는 1회만 예약이 가능하네요

  예약시 등록한 전화번호로 기상상황 등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인증제

  당일에 한해서, 위치정보(GPS정보)가 저장된 사진을 업로드 하면(하산 후 하셔도 됩니다)

하산 후 탐방로 입구에서 인증서를 발급(구매, 1000원)받을 수 있습니다

  (필수)먼저 카메라앱의 설정에 위치정보가 사진에 저장되도록 설정하시고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등록하셔야 합니다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탐방예약한 홈페이지에서 사진 등록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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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변경사항을 우선 확인하고 예약을 해봅니다

2시간 단위로 예약을 받는데 8~10시 정원이 꽉 차서 10시~12시 시간대로 예약을 합니다.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예약

예약하자 곧 예약완료 알림톡이 발송되고 입장권도 확인이 됩니다.

한라산 기상상황에 대해 익히 들은게 있어서 혹시 몰라 다음날도 예약하려 했더니

1주일에는 1회만 예약가능하다는 메세지와 함께 예약이 되지 않습니다.

 

기상 후 확인한 알림톡입니다. 기상악화로 정상(백록담) 진입이 안된다는 메세지입니다

예약취소할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이번에는 그냥 여유있게 진달래밭까지만 다녀오자 생각하고 여유있게 준비를 합니다.

 

헉, 여유있게 출발하여 버스에 몸을 싣고 이동 중 기상악화가 해제된 소식을 접합니다.

이런... 12시까지 진달래밭 통과라... 갑자기 마음이 급해집니다...

 

성판악 탐방로 입구

예약시 받았던 QR코드 입장권을 담당직원의 단말기에 대고 입장합니다~~~

급한 마음에 인증샷만 찍고 바로 뒤돌아 올라갑니다

 

기억속의 한라산은 대부분 평이한 코스입니다 일정부분까지는...

아마 진달래부터가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잇네요

 

어제, 그제 내린 비가 아직 남아 있네요... 미끄럼에 주의해야 할듯 하네요

 

갈길이 아직 많이 남았네요

 

음 9시50분... 2시간정도 남았네요... 서둘러야겠습니다~~

 

산행 50분 조금 넘으니 해발 1000미터 지점입니다

 

 탐방로 관리소나 휴게소 등등에 필요한 물품을 가지고 오르내리는 레일바이크??인 모양이네요

음 엔진으로 움직이는데 기름 매연냄새가 좀 심하네요 T.T

 

1시간 쉼없이 오르니 속밭대피소에 도착합니다

 

해발1100미터, 조릿대 사잇길을 지나갑니다

 

조금 힘든 구간에 진입합니다... 땀도 식힐겸 잠시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도 갖아봅니다만...

사라오름 전망대는 하산길에 다녀오기로 하고 지나칩니다(맘이 급해요~~)

벌써 입산 1시간 30분 경과, 진달래밭까지 1시간 안에 도착해야 한다는 생각이 서둘러 지나갑니다.

 

사진상 거리, 시간으로 12시 전에 진달래밭까지는 충분해 보입니다....만

그래도 발걸음을 재촉해봅니다

 

휴... 2시간만에 성판악 탐방로입구에서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겨우 도착했습니다

 

노트20울트라 50배

손과 다리가 좀 떨리지만 비행기를 한번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ㅎㅎ

 

정상에 한걸음씩 다가갑니다.

 

노트20울트라

다시 시작된 카메라 놀이

1배, 2배, 5배, 10배, 20배, 50배

정상 오르는 마지막 길을 바라보며 담아봅니다

 

거의 다 와갑니다... 이제 800미터...

새벽 카톡으로 받은 기상악화의 흔적들이 남아 있네요

 

새벽의 기상악화 덕분인지 백록담 근처에서의 전경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날씨는 좋은데 바람은 역시 한라산입니다

 

정상석, 표시목 등 기념이 될만한 사진을 찍으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전 그냥 옆에서 사람없는 틈을 타 비스듬히 찍는걸로 만족합니다

 

(주의 주의) 동영상 시청시 볼륨 다운다운...(바람소리가 거스릴수도...)

정상에서의 바람소리 들어보시죠~~~

 

백록담 파노라마

 

하산 전 아쉬운 마음에 몇 컷 또 담아봅니다....만

사진은 아무리 잘 찍는다 해도 눈으로 보는것만 못합니다

아쉽게도 이 풍경을 다시 보고싶다면 땀흘리는 수고를 해야 한다는 거죠

 

정상아 안녕~~

 

하산 50여분만에 다시 진달래밭 대피소 도착

 

올라갈때 시간이 부족하여 그냥 지나친 사라오름에 들러봅니다

 

헉!! 처음보는 거미와 노루?? 고라니?? 사슴??

 

속밭대피소를 지나 성판악 탐방로입구로 터벅터벅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몸은 좀 힘들어도 정상을 밟았다는 보람에 기분은 최고입니다~~~!!!

 

이제야 성판악탐방로 입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예약했던 시스템에 들어가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등록, 결제하고 받은 출력번호 숫자 8자리를

탐방로 입구 키오스크에 입력하면 한라산 등정인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 한라산 전경도 멋지네요~~~

 

캐시워크, 미(Mi)밴드 앱

참 많이도 걸었네요... 내일이 걱정되네요...ㅎㅎ

 

정리

1. 한라산 등반시 성판악, 관음사 코스는 예약필수

(예약시간에 관계없이 입장가능)

2. 등정인증서를 받으실 경우 사진 앱에 위치정보 기록 필수

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진등록, 결제 후 탐방로 입구에서 인증서 출력가능

(당일 정상에서 찍은 사진만 등록, 인정 => 당일 출력)

3. 약19Km, 6시간정도 소요, 성판악탐방로 입구(09:30) > 속밭대피소(10:30)

> 사라오름 전망대 입(11:00) > 진달래밭 대피소(11:30)

> 정상, 백록담(12:30), 하산(13:00) > 진달래밭 대피소(13:45)

> 사라오름(14:25) > 속밭대피소(15:00) > 성판악탐방로 입구(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