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5. 18:25ㆍ구석구석 - 산행
일이 바빠(뭐 핑계입니다...)
근처 낮은 산이나 체중조절차 달리기에 집중하느라
한동안 산을 찾질 못했네요...
휴가를 언제낼까 눈치보다가
갑작스럽게 등산계획을 잡아봅니다...
먼저 산은 인근 계룡산으로...
이번엔 차를 놓고 내려와서 동동주 한잔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갑사로 가서 동학사로 넘어오는 코스를 잡아봅니다....만...
헉...
충남대학교에서 갑사가는 버스(공주)가
하루에 4번... 그것도 첫차가 9시 넘어서...
T.T
7시가 안되는 시간에 충남대학교까지 왔는데
두시간 이상을 버릴수 없어서
수통골을 생각하다가 동학사를 다시 찾아봅니다...
휴... 다행히 동학사 가는 107번 버스는
배차 간격이 약 20분으로 괜찮습니다...
그래 뭐 할수없지... 동학사에서 갑사로 넘어가는 걸로...
충남대학교 출발 | 신원사 출발 | |
09:35(340번) | 08:20(340번) | 갑사 08:30 (340번) |
11:35(342번) | 10:20(340번) | 갑사 10:30 (340번) |
16:35(342번) | 15:00(340번) | 갑사 15:10 (340번) |
18:10(342번) | 17:00(340번) | 갑사 17:10 (340번) |
충남대학교와 갑사, 신원사 간 버스시간표 (충남대학교 <-> 갑사 <-> 신원사) (갑사에서는 미리미리 대기하는게 좋습니다...) |
도착시간 생각해보니...
대충 5번째 혹은 6번째 버스를 탄듯 싶네요
요렇게 등산코스를 변경하고 출발합니다~~
동학사 <> 갑사, 신원사 간 셔틀버스가 있네요...
셔틀버스 생각했으면 좀 더 여유있는 산행을 계획했을텐데...
이른 아침인데도(약 7:30) 햇빛이 강렬하네요
곧 나올 나무(?)터널을 기대해 봅니다...
네네 오늘은 망설임없이
그동안 자주 이용하던 천정코스를 지나치고
관음봉 방향으로 향합니다..
예전에 매표소였던(지금은 뭘로 사용하는지???) 자리를 지나칩니다...
음... 갈길이 만만치 않겠네요...
오호 가까운 산이라 입산가능시간이 있다는 걸 생각을 못했네요...
요렇게 나무 터널을 지나갑니다...
어 원래 이런 것이 있었나??? 호기심에 버튼을 눌러봅니다...
와우 진짜 책을 읽어줍니다...
갑사로가는길(이상보 수필)은 책(글)으로 읽기로 Keep해놓고...
오늘 등산복장은 날씨를 생각해서...
7부 반바지에 무릎보호대, 종아리압박대...
요렇게 갖추고 나왔습니다...
작은 다리를 건너서...
요 화장실은 새로생긴듯 해보이네요...
길 잘못들 뻔...
관음암 방향으로...
스치듯 동학사를 지나칩니다...
음... 오늘의 코스가 만만한 코스가 아님을 알려주고 있는데
요 정보를 무시하고 올라갔군요...
그래서... 그만큼 몸이 힘들군요...T.T
관음봉, 은선폭포만 바라보고 갑니다...
뭐 관음봉까지는 외길이기도 하지요
다른 길로 갈 염려가 물론 없습니다...
헉!! 계단아 제발 멈추어다오~~~ T.T
저기 보이는 향적봉, 천황봉은 언제 가볼수 있을까요???
계속 나를 괴롭히는 계단과 반가운(?) 이정표...
물이 말라버린 은선폭포...
첫번째 휴식장소...
더위와 계단의 피로회복에는 휴식이 최고입니다...
계속 펼쳐지는 계단...
빠지지 않는 카메라 놀이...ㅎㅎ
동학사를 한번 땡겨봤습니다...
관음봉 표시석... 크기가 조금 아쉽습니다...
빠질 수 없는 인증샷입니다...
이제 다음 목적지 삼불봉입니다...
이번엔 다음 목적지인 삼불봉을 땡겨봅니다~~
아직 내리막 계단은 반갑습니다...
펼쳐지는 뻥 뚫린 경관은 덤이지요...
계단이 이렇게나 많은 산이었나요???
주로 반대코스로만 다녀서 내려오는 코스였는데
이렇게 계단이 많은 코스였는지 이제 확실히 몸이 기억하겠네요...
삼불봉만 바라보면서 계속 고고씽~~~
오... 관음봉(766m)보다 삼불봉(775m)이 높군요...
사진보다가 발견했네요...
(ㅎㅎ 대표사진 변경...)
근데 힘든걸로 치면 은선폭포->관음봉 구간이 더 힘들었네요
잠시 쉬었다가...
인증 샷 남기고 금잔디고개로 하산... 출발합니다...
바로 삼불봉 고개네요... 이제 금잔디고개방향입니다~~
금잔디고개는 단체로 갑사->동학사 넘어갈때
점심(김밥)을 자주 먹었던 장소지요...
신흥암을 지나갑니다~~
생각보다 이번 코스는 많이 힘이 듭니다...
벌써... 아니 이미... 무릎도 시큰거리고...
아직 갑사가 1Km 가 넘게 남았습니다... 휴...
온김에 용문폭포도 들러야지....
했는데... 역시 물이 많이 없어 아쉽습니다...
와우... 잠시 족욕...
물이 아직 차네요...
이제 진짜 얼마 안남았습니다...
체력얘기입니다...
T.T
갑사에서 손씻으려던 생각이었는데...
물이 없어요... 족욕하길 잘했어요...
이렇게 고된 계룡산행을 마치네요....
산채비빔밥 + 동동주(잔술)
이맛에 등산합니다...
미밴드 8 프로가 운동결과를 알려주네요...
역시 고된 산행이었습니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등산앱으로 기록하는 걸 깜빡했네요...T.T)
집에 빈손으로 가면 섭하죠... ㅎㅎ... 10개 2만원
혹시 시골이라 버스카드가 안되면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이제 시골... 구분없이 카드로 모두 가능한가 보네요...
다만 현금도 받아요...
버스를 기다리며...
좀전에 제가 있었던 장소를 담아봅니다...
돌아오는길...
간만의 시골버스 영상 남깁니다~~~
정리 : 산행일 2024.06.14
동학사주차장(07:25) > 동학사(08:07) > 은선폭포(08:40) > 관음봉(09:35) >
삼불봉(10:46) > 금잔디고개(11:16) > 용문폭포(12:12) > 갑사(12:35)
후기 : 많이 힘들었는지.. 더웠는지... 수분 부족인지
집에 돌아와서는 열사병 증상(두통, 몸살??, 37~38도 열, 소화불량)이
있었네요...
더위 대비합시다~~~
다음엔 모자도 꼭 챙기고...
물도 더 챙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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