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국립공원(영봉코스-보덕암) 산행 - 2023.02.14.

2023. 2. 16. 12:18구석구석 -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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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더 늦기 전(나이먹기 전... 갑자기 서글퍼짐...) 국립공원 등산을 도전해보기로 했다

(물론 여기 기록하기 전 속리산... 가야산... 내장산... 덕유산... 등 다녀왔지만 기록은 처음이네요

빼먹은 곳은... 다시 가야하나...??)

 

집에서 가까운 곳 기준... 안가본 곳 기준...

 

이번은 월악산으로 정해봅니다

나름 체력에 조금 자신(혹은 자만)감이 있어서 "악산"으로 한번 도전해 봅니다~~~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적당한 코스를 찾았습니다..

적당히 힘들고... 뭐 그럴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제가 선택한 영봉코스(보덕암)

위 그림의 주차장 주소를 찍고 찾아가면 "수산리-보덕암" 구간은 차로 이동가능합니다....만

길이 협소하니 이 점 참고해주세요~~

(차 한대만 겨우 지나갈 정도의 넓이... 물론 중간중간 교행가능한 부분이 있지만 막상 마주치면 "당황"할 듯합니다)

 

위 주차장 주소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등산 구간 중 화장실이 없으니 여기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출발하셔야 합니다~~

저도 물론 다 버리고... 스트레칭도 하고...

 

보덕암 화장실, 주차장

사진에 보이는 곳이 화장실입니다...

근처 대충 합쳐서 20대정도 세울수 있는 주차장이 총 3군데 정도 있습니다

보덕암 주차장 위치 - 3군데

내려오면서 보니 3군데 주차장이 나뉘어져 있어요(참고하세요~~)

 

몸을 살살 풀고 출발해봅니다~~

등산로 코스

입구 있는 지도입니다(보덕암에서 출발해서 영봉을 목표로...)

출발하자마자 오르막 계단입니다... 휴... 쉬운 코스가 아니겠구나...

 

반가운 이정표 출발지 기준 0.5Km

약20분 정도 올라오니 500미터 왔네요...휴

자칭 뒤를 바라보는 옆모습이 멋있다는...

남는건 사진이란 생각 변함 없습니다...

 

올라갈땐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았어요... 어찌 보면 체력도 괜찮고...ㅎㅎ

출발지 기준 1Km

보덕암 출발기준으로 40분 정도 올라오니 1Km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대로 3Km만 더 올라가면 목적지입니다

출발지 기준 1.5Km

보덕암을 출발한지 약1시간... 1.5Km 이정표가 보입니다...

멋진 풍경은 폰에 몇장 담아봅니다... 보통 올라갈때 사진을 많이 찍게 되드라구요... ㅎㅎ

지상에서 보면 구름일텐데... 안개처럼 금새 지상을 덮쳐서 보이지 않네요

구름사이를 비집고 보이는 태양과 구름다리...

 

어느덧 2.1Km 지점이네요

약1시간 30분 산행하니 2.1Km 왔네요...

 

보덕암에서 출발해서 약1시간 40분 경과

어느덧 2.5Km 지점입니다...

 

중간중간 계단과... 나무로 조성해놓은 등산로가 곳곳에 있어요...

(그 전엔 어떻게 올라왔을까 생각해보니 아찔하네요...)

 

어느덧 3Km 지점

약 2시간정도 올라오니 1/4정도 남은 지점이네요...

중간중간 이정표 아래 노란색처럼 휴대폰 충전기가 몇군데(제기억으로 3,4군데??) 있습니다....만..

태양광판이 눈에 가려져 충전이 안되었는지... 아님 추워서 효율이 안좋은건지...

충전되는 표시가 잠깐 뜨다가 없어지네요... 다른 계절은 괜찮겠죠...???

출발지(보덕암) 기준 3.5Km 지점

2시간 20분정도 경과... 이제 500미터 남았네요~~~

아자 좀만 더 힘내자~~~

 

정상 바로 아래지점에서 바라본 정상(영봉)

아... 행복합니다.. 정상 바로 아래에서 정상을 바라보는 희열...

오히려 정상에서 느껴질 그것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건.. 그만큼 힘들었다는 거겠죠

(괜히 "악산"을 택했어...T.T)

정상 바로 아래에서 바라본 지상

뒤돌아 지상도 바라봅니다... 좀전까지 안개(구름)로 뒤덮혀 보이지 않던 지상이

햇살과 기온상승 덕분인지 상쾌하게 보입니다~~~ 역시 이맛이지요...

 

드디어 정상!! 월악산 영봉(1,097m)
드디어 정상!! 월악산 영봉(1,097m)

정상석과의 사진... 빼놓을 수 없죠... 이 맛에 산에 입산하는건데...

 

동영상으로 잠시 느껴보시죠~~~

 

내려갈 생각에 아쉬움(이라 말하고 걱정... 후회... 내가 왜 올라왔을꼬...)

 

아이젠 필수

하산할때는 체력도 떨어졌겠다... 위험한 구간이 좀 있어서 겸손하게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챙겨오길 잘 했어... 올라올때부터 착용할 껄...T.T)

 

시간을 정리하면 보덕암에서 정상까지 약2시간 40분정도(쉬는시간 포함)

정상에서 보덕암까지 하산은 약2시간 10분정도 소요

 

아래는 내려오면서 남긴 사진 중 몇장...

 

이상 월악산 겨울 산행기를 마칩니다~~~